[정치+] 여야, 법사위원장 자리 놓고 견해차 …원 구성 협상 불발

  • 2년 전
[정치+] 여야, 법사위원장 자리 놓고 견해차 …원 구성 협상 불발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국회 공백 상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여야 원내수석이 만났지만,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한 견해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여당은 합의한 대로 국민의힘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여야가 바뀐 만큼 새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데요. 그렇다고 계속 국회 공백 상태가 길어져서도 안 되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검찰 출신의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낙점했습니다. 대통령실에 총리실, 국정원, 금융감독원까지 요직마다 검찰이 내정되자 검찰 내부에서조차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또 한 번 검찰 출신을 발탁한 건 어떻게 보십니까?

비판들이 제기되자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선 민변 변호사들이 도배되지 않았느냐고 말했습니다. 작심 반박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윤 대통령이 여권 일각에서 거론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선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면론에 대해 다소 거리를 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문 전 대통령이 곧 귀향한 지 한 달째를 맞는데요. 사저 앞 시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앞 시위도 허가되는 판에" 라는 발언을 두고 야권에선 "양산 시위를 부추긴 것과 같다"고 반발했는데요?

여야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밑 파워게임이 치열합니다. 일단 민주당은 당내 계파 간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으로 4선의 우상호 의원을 추대했는데요. 혁신보다는 당내 위기관리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의원을 향한 친문계의 비판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문계 핵심인사는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재명 의원의 "당이 원해서 출마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직격했는데요.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계파 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요?

그 사이 이재명 의원은 오늘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를 만납니다.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만,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고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되는데요?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 의원 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계획대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지만, 정진석 의원은 연일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는데요. 차기 당권 경쟁에 시동이 걸린 거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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