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물에 '풍덩'…황금연휴 나들이객 북적
  • 2년 전
마스크 벗고 물에 '풍덩'…황금연휴 나들이객 북적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가운데 모처럼의 연휴를 맞은 유명 관광지와 공원 등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일찍 찾아온 더위에 물놀이장은 벌써부터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마스크를 벗은 피서객들.

바다 부럽지 않게 넘실대는 인공파도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3년 만에 나왔는데 너무 좋고요. (중략) 너무 좋습니다. 재밌게 놀다 갈게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물 미끄럼틀.

튜브에 몸을 맡기고 짜릿함을 즐기다 보면 더위는 싹 날아갑니다.

"정말 기분이 좋고요. 이번 여름에도 한 번 더 올 계획으로 사전 방문차 오늘 방문했습니다.

연휴 첫날 도심 공원과 광장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잔디 위에서 독서를 하고 간이 소파에서는 휴식도 즐겨봅니다.

물줄기가 솟구치는 분수대는 아이들의 물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가족이랑 서울광장 와서 책도 읽고, 해는 그렇게 쨍쨍하지는 않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좋아요.

연휴 둘째 날도 중부를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와 동해안에는 모처럼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시작돼서 (남부지방은) 5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충일에는 중부 내륙에도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도 한풀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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