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고 세금 깎아 투자 지원"…"이재용 사면을"

  • 2년 전
"규제 풀고 세금 깎아 투자 지원"…"이재용 사면을"
[뉴스리뷰]

[앵커]

새 정부 경제수장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재계단체장들이 만났습니다.

재계는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을 언급했고 추 부총리는 적극적 수용을 언급했는데요.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사면도 요쳥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6개 경제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낮아진 성장 전망까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경제계와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겁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계가 요구해온 법인세, 상속세 부담 경감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 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 상속, 기업 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제계는 최근 대기업들의 1천조원이 넘는 투자계획 발표를 언급하면서 적극적 규제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규제나 세제 등에서 뒷받침해주시면 투자 유인이 확실히 생기고 경제 활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중견,중소기업들은 주 52시간 제도 보완, 외국인 근로자 쿼터제와 할당 관세 확대 등과 같은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에 대한 사면 요청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해외 출입국에 제약을 받는 등 기업활동에 불편 겪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같은 기업인들의 사면도 적극 검토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사면에 대해선 "자신이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이재용_사면 #규제완화 #추경호_경제부총리 #재계단체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