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예상 웃돈 미국 물가에 뉴욕증시 하락…국내 영향은?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예상 웃돈 미국 물가에 뉴욕증시 하락…국내 영향은?


미국의 4월 물가 오름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미칠 여파도 우려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 붐이 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증시에 쏟아부은 자금이 220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8.3% 올랐습니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에 비하면 상승세가 소폭 꺾였지만, 시장의 전망치였던 8.1%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뉴욕증시도 영향을 받았죠?

물가가 계속 높아지면 기준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주식시장의 자금 유출로 하방 압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이 클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 오늘 코스피와 환율 반응은 어떻습니까?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성에 주식 투자 붐이 일어나며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에 쏟아부은 자금이 220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향후 글로벌 증시가 긴축 전환 기조로 인해 변동성이 높을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최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며 급등 중인 국내 경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2천원 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데, 유독 경유가 큰 폭으로 오른 배경은 무엇인가요?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기름값 인하 효과는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제 유가가 여전히 오르고 있는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상승하는 건 불가피 할까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와도 비교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최근 한 달 사이 가상화폐 시장 가치 총액이 1천조원 이상 증발하고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미국 재무부가 규제가 필요하다며 법안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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