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펀치] 尹정부 '반쪽 내각' 출범…박성중·기동민 한판 토론
  • 2년 전
[여의도펀치] 尹정부 '반쪽 내각' 출범…박성중·기동민 한판 토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정치토론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등 여야 합의가 이뤄진 인선에 대해서는 김부겸 총리가 제청했고요. 그 외에는 취임식 전날 15개 부서 차관 인선을 발표하며 일부 차관 체제로 출발했습니다. 결국 총리 없는 반쪽 정부가 출범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첫 임시 국무회의를 내일 용산 대통령실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총리 없는 국무회의가 될 텐데요. 손실 보상용 추경이 급한 만큼,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 인선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족수 문제로 전임 정부 소속 장관들도 국무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편한 동거가 예상되는데요?

어제 취임식 직후 용산 집무실로 온 윤 대통령은 국회로 송부할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는데요. 취임 뒤 1호 결재였습니다. 한덕수 카드를 접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다는 분석인데요. 오늘 민주당 당론이 한 후보자 인준 부적격 쪽으로 결론 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 장관 후보자 낙마와 연계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가장 이견이 큰 인사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 당선인, 임명 강행 할까요?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후보자에게 법무부 장관은 안된다며 부적격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청문회에서 있었던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는데요. 양당의 입장, 어떻습니까?

내각 인선부터 여야가 좀처럼 접점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이 협치 메시지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협치 기대를 접었다는 분석도 나오고요. 민주당이 강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라는 말도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전 정부 정책에서 완전히 뒤바뀌는 것들이 많은데 수장 없는 부처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문제없는 인선을 하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발목잡기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총리가 계속 인선 되지 않는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대 가장 압도적인 의석을 가진 야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당계 무소속 의원을 합하면 제1야당의 의석수가 175석까지 늘어나다 보니 국민의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인데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은 '춘래불사춘'이고 민주당은 '동래불사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야당과 호흡 맞춰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앞으로 여야 협의가 필요한 난제들이 많습니다. 일단 하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법사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가져가느냐를 두고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당 입장 차가 첨예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법사위가 중요한 이유는 이른바 '검수완박' 관련 후속 상황 마무리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논의할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향후 정국,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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