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용산 시대'…주민들 "환영합니다"

  • 2년 전
막 오르는 '용산 시대'…주민들 "환영합니다"

[앵커]

취임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집무실 앞은 '용산 대통령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나와있습니다.

취임 후 집무실로 오는 윤 대통령을 지켜보는 주민들과 지지자들을 볼 수 있는데요.

'용산 대통령 시대'를 맞이하는 주민들의 목소리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산으로 대통령이 오시는 것은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주민들과도 소통을 했으면 더욱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대통령 공식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이곳도 경호가 격상됐는데요.

집무실 주변에는 펜스가 설치되고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취임식을 마치고 온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로 이동하면서 노인, 어린이 등 용산 주민들과 만나는 '타운홀 미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집무실 이전의 의미를 설명하고 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는데요.

집무실 인근 어린이 공원에서 어린이 약 20명에게서 손으로 쓴 편지를 건네받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공원에서 대통령실 정문까지 걸어가 20명 안팎의 주민과도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집무실에서 경축사절 외빈들을 접견할 예정인 윤 대통령은 이후 다시 국회로 가 경축연회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약 한 달 동안 서초동에서 이곳 집무실로 출퇴근할 예정인데요.

관저로 삼을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출근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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