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관저 ‘외교장관 공관’ 낙점…김건희 여사 답사 논란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 보도 하나가 있었습니다. 주말 사이에.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보다 먼저 외교부 공관 둘러보면서 정원에 키 큰 나무 하나를 짚어서 베어내면 좋겠다 이야기했다. 이거는 이런 보도에 대해서 오늘도 오보라고 이야기했고 윤한홍 의원도 정확하게 이야기했어요. 구자홍 차장. 확정되고 나서 살 집이니까 김건희 여사가 간 거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만약에 윤한홍 TF 팀장 이야기처럼 인수위에서 내부적으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후임 대통령의 신임 공관으로 결정된 다음에 김건희 여사가 갔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왜 그러냐면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당선인이냐, 아니면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냐. 이것에 대해서 상당히 조금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과거 최순실 씨의 이 국정농단의 조금 연장선에 있기 때문인데요.

당시 국민이 선출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인데 주요 국정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정하지 않고 그 조력자인 또는 가까운 지인인 최순실 씨가 입김을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경계했던 것이거든요. 마찬가지로 아무리 공관이고 살 집이라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을 했다면 그거는 국민들이 충분히 수용을 할 수 있는데. 윤 당선인이 결정하기 전에 혹시 배우자가 먼저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아니라 외교부 공관으로 바꾸는 과정에 결정, 그 영향력을 행사한 거 아니냐.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여전히 경계심을 조금 늦추고 있지 않다. 이렇기 때문에 이 보도에 대해서 상당히 조금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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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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