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만에 최소' 4만7천명대 확진…사망자도 급감
  • 2년 전
'69일 만에 최소' 4만7천명대 확진…사망자도 급감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어제(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743명 나왔습니다.

69일 만에 최소치였는데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한 달 반 전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7,743명.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1,635만3,495명이 됐습니다.

전체 인구 31% 이상이 코로나 감염력을 갖게 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초 이후 69일 만에 가장 적게 나온 겁니다.

일요일만 놓고 보면 한 주 전의 절반 수준이고, 2주 전보다는 8만 명이 급감했습니다.

휴일 검사 감소 효과가 반영됐음을 고려해도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하기 이전 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지자체별 감소세도 뚜렷해 서울은 지난 2월 초 이후 68일 만에 1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 역시 한 달 반 전 수준으로 줄어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71명이 줄어든 132명으로 집계돼, 지난 3월 초 이후 46일 만에 가장 적었고, 누적 사망자는 2만1,224명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도 850명으로, 지난 3월 초 이후 45일 만에 최소치였습니다.

정부는 뚜렷한 유행 감소세와 방역지표 개선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했습니다.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제한이 완전히 풀렸지만 실내외 마스크는 현행 착용 의무를 유지하되 실외 마스크만 2주 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실외는 실내에 비해 코로나 감염 위험이 20분의 1 정도로 낮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8%, 3차 접종률은 64.3%였고,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2.6%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확진 #유행감소 #거리두기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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