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일 만에 2만명대 확진…위중증 71일 만에 최소

  • 2년 전
87일 만에 2만명대 확진…위중증 71일 만에 최소

[앵커]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2만명대 확진자는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2월 초 이후 석 달 만인데요.

위중증 환자도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4명.

하루 전보다 1만 7,000여명, 일주일 전보다 1만 4,000여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루 2만명대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월 4일 2만 7,000명대를 기록한 뒤 87일 만의 일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도 461명으로, 하루 전보다 32명 줄었는데, 지난 2월 20일 439명 이후 7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신규 사망자는 83명 발생해 이틀째 80명대를 유지했지만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한 만큼, 사망자도 향후 추가 감소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이처럼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하게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야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돼 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방역당국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되, 밀집된 환경에서 착용은 권고로 남겨 사실상 야외 마스크 착용을 개인 자율에 맡겼습니다.

"미접종자, 기저질환자고 면역이 약화된 사람들은 면역이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감염됐을 때 위중증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아직 의무이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에선 마스크를 써야하고 위반하면 10만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편, 백신 3차 접종률은 인구의 64.5%, 4차 접종률은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의 14.6%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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