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내일부터 거리두기 해제…757일 만에 일상으로

  • 2년 전
[뉴스초점] 내일부터 거리두기 해제…757일 만에 일상으로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지침도 모두 해제되는데요.

앞으로 우리 일상생활은 어떻게 바뀌게 될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00만0천여 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 수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정점을 찍은 이후 한 달 정도가 지난 상황이죠. 현재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내일부터 카페와 식당 등 모든 다중시설에서의 인원·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지침도 모두 사라집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도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거겠죠. 교수님은 이번 방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가장 큰 관심사는 마스크 착용 여부였는데요. 당초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되 실외는 콘서트나 대규모 행사를 제외하곤 전면 해제하는 쪽으로 검토를 했는데, 실외의 경우에는 2주 후에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다만 신규 확진자 수로 보면 아직 코로나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선 자칫 경각심이 무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직까지 일상회복의 걸림돌이 남아있는 상황이죠. 신종 변이나 재유행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25일부터는 감염병 등급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더이상 코로나19를 특별한 감염병으로 간주하지 않고, 기존 의료체계 안으로 편입시키는 건데요. 코로나19 검사와 격리, 치료 과정 등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정부는 준비기와 이행기, 안착기로 단계별 대응 계획을 준비 중입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플랜B'도 세워뒀습니다. 사실 단계적 일상회복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작년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시도 때는 한 달 만에 중단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앞서 교육부는 내일부터 선제검사 횟수를 주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접촉자 검사 범위도 학급 전체에서 유증상자·고위험군으로 좁혔습니다. 다음 달엔 새 방역지침이 학교에도 적용될 텐데 어떤 부분이 완화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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