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당선인·안철수, 만찬 회동…공동정부 갈등 봉합

  • 2년 전
[정치+] 윤당선인·안철수, 만찬 회동…공동정부 갈등 봉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제(14일) 저녁 전격 회동했습니다.

내각 인선과 공동정부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한 모습인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양측이 이대로 결별 수순을 밟는게 아니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만, 어제 담판 회동을 통해 일당 갈등이 봉합 수순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일단 만나서 또 한 번 힘을 합치기로 한 건 공동정부 구상이 결렬될 경우 양측 모두 떠안게 될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민주당이 오늘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의 시행 유예 기간은 3개월로 설정했는데요. 민주당의 계획대로 5월 3일 공포된다면 8월부터 시행되는 셈인데, 그 기간에 과연 중수청 출범이 가능할까요?

하지만 어제 법사위에서도 검수완박을 두고 여야가 거칠게 충돌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문 대통령과 이재명 전 후보의 비리 덮기"라고 주장했고, 이에 박범계 의원은 "문 대통령 수사가 마땅하다는 거냐"고 맞섰는데요. 어제 법사위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계속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사실상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도 거부했는데요. 청와대가 침묵 기조를 이어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사실상 문 대통령과의 면담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검수완박 저지 호소를 위해 이틀 내내 국회를 찾았는데요. 이런 과정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또 이런 과정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건 뭘까요?

검찰이 오는 19일에 전국 평검사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평검사회의는 1년 5개월 만인데, 이게 열리는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 '입법 청문회'를 열어 옳고 그름을 따져보자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검수완박' 법안 논란이 큰 만큼 국회법이 보장하는 청문회를 열자는 건데요. 이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세요?

본격 청문회 정국이 가까워오면서, 후보들의 자격 검증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호영 복지부 장관의 자녀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선 조국 전 장관 사태와 오버랩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의 집중 타깃이 된 또 한 사람은 바로 한동훈 후보자입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는 검언유착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이 밖에 또 어떤 것들이 쟁점이 될 거라고 보세요?

지방선거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이낙연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길 전 대표는 "그럴 가능성은 100% 없다"고 말했는데요. 일종의 견제구를 던진 거라고 봐야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강원지사 공천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강원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앵커를 단수 공천했는데,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이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일단, 황상무 전 앵커의 단수 공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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