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권 갈등 봉합 국면…민주당, 자객출마 논란 여전
- 4개월 전
[투나잇이슈] 여권 갈등 봉합 국면…민주당, 자객출마 논란 여전
어제(23일) 회동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명계 의원들이 비명계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집안 싸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자신의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답했죠. 그간 '함정 몰카'라고 했다가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며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였는데, 이번 발언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가 대통령과의 갈등을 완전 봉합할 출구전략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그런 얘기를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그렇다면, 김 위원 사퇴는 없던 일이 되는 건가요? 김 위원 사퇴 없이 대통령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여권 일부에선 어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회동을 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다 사라진 게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제대로 된 봉합을 위한 해법도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결자해지가 우선'이라는 주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가 정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는데요. 총선을 앞둔 만큼 정치적 득실도 고려해야겠죠. 어떤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한편에선 김경율 비대위원을 둘러싼 사천 논란은 부차적인 것이고, 진짜 본질은 공천 때문이라는 주장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따라서 지금 봉합하는 모양새를 취해도 본격적인 공천 경쟁 과정에서 갈등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얘긴데,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야 공천 갈등입니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기 '광명시을'의 양기대 의원 지역구엔 양이원영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요. '경기 성남 중원구' 윤영찬 의원 지역구엔 이수진 의원이 나섰고요. 이러면서 양측 후보들 간 거친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당내 신경전이 거세지자 "후보 간 인신공격과 비방을 하면 엄격히 조처할 것"이라 경고했던 임혁백 공관위원장…. 오늘 방송에 출연해 "혁신 공천을 하면서 계파가 없는, 무계파적인 공정한 기준을 적용해 통합을 이루겠다" 말했고요. 공천 잡음 지적에는 "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공천 관리 전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유한 사실이 전해졌죠. 이 전 의원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계 입문은 민주통합당에서 시작했지만, 친문계를 비판하다가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고요. 최근 "보수정당 입당을 후회한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는데요. 이언주 전 의원,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갈까요? 무엇보다 지금 시점에 이재명 대표는 왜 복당을 권유했을까요?
전북 전주시병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민주당 탈당파의 호남 상륙을 결코 용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을 떠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비명계 3인방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볼 수 있을까요? "민주 세력의 벨트를 형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마지막 키워드는 제3지대 첫 합당인데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했습니다.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이준석 대표는 제3지대 연대, 혹은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통합,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양향자 대표와는 어떤 비전과 가치가 통했던 걸까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의 주축인 '미래대연합'도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죠. 이렇게 1단계로 한 당씩 합친다면 2단계는 어떤 방식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가 될지 각각의 중텐트에 그칠지, 제3지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시나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사흘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는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호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점에서 정권교체가 어려울 거라는 진단을 내렸는지, 이낙연 위원장이 말하는 대안이라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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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회동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명계 의원들이 비명계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집안 싸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자신의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답했죠. 그간 '함정 몰카'라고 했다가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며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였는데, 이번 발언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가 대통령과의 갈등을 완전 봉합할 출구전략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그런 얘기를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그렇다면, 김 위원 사퇴는 없던 일이 되는 건가요? 김 위원 사퇴 없이 대통령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여권 일부에선 어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회동을 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다 사라진 게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제대로 된 봉합을 위한 해법도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결자해지가 우선'이라는 주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가 정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는데요. 총선을 앞둔 만큼 정치적 득실도 고려해야겠죠. 어떤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한편에선 김경율 비대위원을 둘러싼 사천 논란은 부차적인 것이고, 진짜 본질은 공천 때문이라는 주장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따라서 지금 봉합하는 모양새를 취해도 본격적인 공천 경쟁 과정에서 갈등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얘긴데,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야 공천 갈등입니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기 '광명시을'의 양기대 의원 지역구엔 양이원영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요. '경기 성남 중원구' 윤영찬 의원 지역구엔 이수진 의원이 나섰고요. 이러면서 양측 후보들 간 거친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당내 신경전이 거세지자 "후보 간 인신공격과 비방을 하면 엄격히 조처할 것"이라 경고했던 임혁백 공관위원장…. 오늘 방송에 출연해 "혁신 공천을 하면서 계파가 없는, 무계파적인 공정한 기준을 적용해 통합을 이루겠다" 말했고요. 공천 잡음 지적에는 "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공천 관리 전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유한 사실이 전해졌죠. 이 전 의원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계 입문은 민주통합당에서 시작했지만, 친문계를 비판하다가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고요. 최근 "보수정당 입당을 후회한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는데요. 이언주 전 의원,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갈까요? 무엇보다 지금 시점에 이재명 대표는 왜 복당을 권유했을까요?
전북 전주시병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민주당 탈당파의 호남 상륙을 결코 용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을 떠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비명계 3인방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볼 수 있을까요? "민주 세력의 벨트를 형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마지막 키워드는 제3지대 첫 합당인데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했습니다.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이준석 대표는 제3지대 연대, 혹은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통합,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양향자 대표와는 어떤 비전과 가치가 통했던 걸까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의 주축인 '미래대연합'도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죠. 이렇게 1단계로 한 당씩 합친다면 2단계는 어떤 방식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가 될지 각각의 중텐트에 그칠지, 제3지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시나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사흘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는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호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점에서 정권교체가 어려울 거라는 진단을 내렸는지, 이낙연 위원장이 말하는 대안이라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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