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터지면 춤은 덤…이승우 활약에 수원FC 활짝

  • 2년 전
골 터지면 춤은 덤…이승우 활약에 수원FC 활짝

[앵커]

프로축구 수원FC가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펠레 스코어 승리를 챙겼습니다.

신입생 이승우가 K리그 첫 도움에 이어 결승골까지 기록했는데요.

흥 넘치는 춤 세리머니 역시 빼놓지 않았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라스의 선제골로 들썩이기 시작한 수원FC의 홈구장.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활약에 분위기가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친 이승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김현이 머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승우는 K리그 첫 도움에 이어 시즌 3호골도 기록했습니다.

2대1로 앞서던 후반 9분 코너킥 상황, 김건웅의 헤더 패스에 오른발만 툭 가져다 대며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이승우는 새로운 댄스 세리머니까지 공개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승우가 골과 도움을 하나씩 수확한 수원FC는 3대2로 김천을 누르고 7위로 도약했습니다.

"저희한테 큰 응원을 해주시면 힘들 때도 힘이 나고 어려울 때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거 같아서 많은 팬들이 오셔서 기쁘고…"

나란히 하위권으로 내려앉으며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서울과 수원 삼성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이젠 '슬퍼매치'가 됐다는 오명에도 많은 축구팬들이 몰리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 나왔습니다.

홈팀 서울은 후반 34분 팔로세비치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나상호의 페널티킥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수원 삼성을 2대0으로 이긴 서울은 8위로 뛰어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축구 #프로축구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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