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취임 전 ‘용산 이전’ 물 건너갔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장제원 실장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분위기는 꽤 화기애애했고 여러 덕담들도 주고받은 것 같은데 최병묵 평론가님. 근데 일단 꼭 이전하겠다. 용산으로. 협조하겠다.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왔을 뿐 속도를 내기에는 통 큰 합의는 없었다. 이게 용산 시대를 취임 첫날 열수는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여러 가지 해석들이 오늘 나왔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아니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이 5월 10일이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제 한 달하고 조금 더 남은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속도를 내서 용산으로 이전을 한다고 할지라도 과연 가능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굉장한 의문이 있는데 어제 합의 내용을 보면 화기애애한 거는 워낙 두 시간 넘게 만찬을 했으니까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고 덕담도 주고받았는데 막상 윤석열 당선인이 원했던 것이라고 한다면 집무실 이전이나 추경이나 그다음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나 이런 문제가 될 텐데 그런 문제에 관한 똑 부러진 합의 이거는 없었단 말이죠? 그리고 두 사람 간의 정말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면 아마도 과거 전례처럼 뭔가 독대나 이런 것들이 있었을 법한데 그런 것도 없었어요. 그렇게 보면 외형적으로는 꽤 화기애애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발언 내용 중에 어떤 앙금이, 과거 갈등의 앙금이 있는 그런 만남이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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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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