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1천만명 넘었다…다시 거세진 확산세

  • 2년 전
국내 확진자 1천만명 넘었다…다시 거세진 확산세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2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었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에 걸렸다는 이야기인데요.

선별 진료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독립문 광장 선별진료소에 앞에 나와있습니다.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오늘도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잦아들었던 코로나 확산세도 잠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어제 확진자는 49만여명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재작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792일, 2년 2개월여만입니다.

국민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다는건데,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올해 들어 확진자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6일까지만 해도 누적 100만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한 달 반 만에 1,000만명으로 불어난 겁니다.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방역지표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에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는 상황은 지난 8일 이후 15일째 이어지고 있고, 어제 발생한 사망자도 291명에 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섣부른 거리두기 완화가 폭증사태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의 효과가 미흡해진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독립문 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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