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청소년 스마트폰

  • 2년 전
[그래픽뉴스] 청소년 스마트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화의 영향으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졌죠.

청소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고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이용시간이 늘어났다'고 대답한 청소년이 전체 응답자의 66%를 차지했습니다.

또 10대 청소년이 가장 즐기는 미디어 채널은 유튜브로, 응답자의 97.7%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들이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는지도 살펴봤는데요.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61.5%에 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은 20.5%, '4시간 이상 5시간 미만'은 18.2%, 5시간 이상 쓴다는 경우가 22.8%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청소년 5명 중 1명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5시간 이상 쓰고 있다는 겁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오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유해 콘텐츠 노출에 대한 우려인데요.

최근 6개월간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남성·외국인·장애인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을 접한 적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77%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늘어난 만큼 쏟아지는 정보에 대한 분별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인데요.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이 미디어 콘텐츠의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태도를 갖기 위해선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이해력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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