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경제단체장과 회동…"민간주도 경제로"

윤 당선인, 경제단체장과 회동…"민간주도 경제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 6개 단체장과 도시락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민간 주도 성장'의 첫걸음을 떼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조금 전 경제단체 6개 단체장과 만나 점심 도시락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강조한 건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이었습니다.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함께 경총 손경식 회장,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이 함께 자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경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요소를 제거 하는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는 게 곧 경제 성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참석자들은 윤 당선인에게 역시 기업 규제 제거와 신산업 진입장벽 해소, 새로운 노동환경에 맞춘 노동법의 개정 등을 주문했습니다.

[앵커]

한 차례 연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도 다시 추진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측의 회동 관련 실무협의가 재개된 겁니다.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중 직접 만나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문 대통령의 임기말 공공기관 인선 문제나, 용산으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등의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우선 집무실 이전 문제를 현 정권과 협의 중이고, 이전에 필요한 496억원의 예비비가 내일 국무회의가 상정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전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주재하는 두번째 인수위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면서 전체가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엇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인지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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