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문대통령-윤당선인, 내일 오찬…MB 사면 논의 주목

  • 2년 전
[뉴스프라임] 문대통령-윤당선인, 내일 오찬…MB 사면 논의 주목

■ 방송 : 2022년 3월 15일 (화)
■ 진행 : 성승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

정치 오늘, 시작하겠습니다.

김종혁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 나오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 첫 회동을 내일 한다죠. 문 정부에서 발탁해 승승장구한 전직 검찰총장이 조국 전 장관 사태 등을 계기로 현 정권과 등을 돌린 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돼 만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만난다는데 이 독대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첫 회동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 대통령이 수용할까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복권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과 맞물려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외 어떤 의제들이 다뤄질까요? 전 정권 적폐 수사 등도 테이블에 오를까요? 윤 당선인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하자 청와대가 "현 정부에서 하지 않았다는 일을 민정수석실의 폐지의 근거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냉각된 분위기에서 만날 수도 있겠어요?

윤 당선인 측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는 대신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은 법무부와 경찰 등에 맡긴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미국의 FBI식 시스템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윤 당선인의 또 다른 측근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법률 보좌·인사 검증·여론 수집 기능만을 담당하는 비서관실을 신설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사 검증 업무를 놓고 혼선을 빚어지는 건가요?

윤 당선인이 이번 주 내에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목표로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관료와 전문가, 이명박 전 대통령계 출신 기용이 눈에 띕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우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지만 안 위원장은 현재 맡은 일에만 집중하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호남출신 인사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도 공언했던 대로 즉각 추진될 수 있을까요? 일단 흡수 합당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인데요. 지난해 7월 양당 통합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공동대표 선출이나 당명 개정 요구는 이번에는 제외되나요?

지방선거 공천권은 양당 합당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잡음이 나옵니다. 김두관 의원 등 일각에선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반면 논란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윤호중 전 원내대표의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직접 퇴진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윤호중 비대위를 향한 비판 뒤에는 6월 지방선거 공천과 8월 전당대회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민주당이 내부 권력투쟁에 매몰되면서 쇄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박 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권력형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도입하고, 여성·청년의 공천을 확대하겠다고 했는데요. 박 위원장의 역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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