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첫날 25만명 확진…대선 앞두고 비상

  • 2년 전
새 거리두기 첫날 25만명 확진…대선 앞두고 비상
[뉴스리뷰]

[앵커]

새 거리두기 시행 첫날 또 2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전투표일 이틀째, 그리고 다음주 대선을 앞두고 방역당국도 비상인데요.

홍정원 기자가 주말 선별검사소를 다녀왔습니다.

[기자]

임시선별검사소 천막 앞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 건너편에도 빽뺵합니다.

주말 이른 아침부터 선별검사소 앞에는 PCR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와 긴 줄을 늘어섰습니다.

검사소 문이 열리자마자 대기번호는 금방 수십번 대를 넘어갔습니다.

"50번 고객님, 1번 창구로 오십시오."

오전 내내 검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요양병원 종사자인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받으러 왔어요."

연이틀 확진자만 25만명이 나왔습니다.

거센 확산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 거리두기까지 완화돼 우려는 커집니다.

"그렇게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단 (확진자는)좀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완화가 되니까 사람들이 더 자주 모이게 되고 그만큼 코로나 확진자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에 곧이은 대선까지, 사람 몰리는 투표소 갈 일도 걱정입니다.

"오늘 사전투표를 행사하러 갈 예정인데 가서 손 소독도 하고 비닐장갑도 끼고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하고 오려고 합니다."

대선 당일까지도 코로나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중한 투표권,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해선 마스크 잘 쓰기, 손 씻기와 같이 개인 방역에 신경쓰는 방법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코로나 #사전투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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