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행정업무 기회 없었다” 대선 이후의 미래 예고?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3일 (목요일)
■ 진행 : 이재명 앵커
■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두아 변호사[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이재명 앵커]
대선 직후에 합당을 하자 그리고 인수위부터 정부까지 공동 운영을 하자. 이렇게 두 후보가 합의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대표가 과연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이냐. 인수위원장 그리고 이어서 정부가 출범하면 국무총리가 되는 것이냐? 아니면 합당한 당대표? 혹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거 아니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도운 위원님. 물론 자리를 놓고 서로 합의한 건 아니라지만 어쨌든 윤석열 후보도 내가 잘 되어야 당신의 미래도 열리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안철수 후보도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텐데 어떤 선택을 할 거로 보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지금 그림에 나와 있는 것 중에 인수위원장은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오늘 회견에서도 안철수 대표가 양당의 그 입장을 어떻게 조율하느냐 이 질문에 대해서 그래서 인수위가 있는 거 아닙니까 하니까 인수위 과정에서 큰 정책을 정하면서 두 당 간의 어떤 정책적 차이가 있으면 그걸 조율하고 또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대표 간의 어떤 정책이나 이런 부분 또는 철학이나 이런 부분에 차이가 있으면 조정 크게 또는 미세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수위원장은 충분히 효용성이 있다고 보고.

두 번째 국무총리, 안철수 후보가 아까 그 회견에서 또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행정부 경험이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10년 정치를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 총리로서 물론 장관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 정치적 위상이 장관을 하는 것보다는 총리에 조금 더 가까울 것 같고. 그렇게 된다면 본인이 강점 있는 분야, 연금 개혁하자고 그랬죠. 그리고 의사로서 코로나 전문가죠. 그러면 보건복지부, 그다음에 이제 벤처사업가로서 중소벤처기업부라든지 산업자원부라든지 또 본인이 오늘 비전으로 제시한 과학기술, 정통부라든지 이런 분야를 직접 관장한다든지. 또 이제 교수 출신이기 때문에 교육부까지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자기가 책임지고 어떤 성과를 내는 그런 가능성이 있고.

당대표는 조금 여러 가지 고려가 필요합니다. 합당한 다음에 그러면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를 하느냐. 아까 또 역시 그 안 대표는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조금 국민의힘을 실용적으로 개혁하는 거를 우선적으로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 당대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 협상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는 국민과 당원에 의해서 선출된 대표다. 그래서 임기를 보장해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무리하게 합당한다고 해서 대표를 안철수 대표로 바꾼다면 원치 않는 약간의 그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더 고려해야 될 거. 마지막으로 경기도지사는 사실은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먼저 한 이야기고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그 안철수 후보가 불쾌해 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분란의 요인이었기 때문에 이건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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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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