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내일부터 식당·카페 방역패스 일시중단

  • 2년 전
[뉴스포커스] 내일부터 식당·카페 방역패스 일시중단


오늘도 14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한 달 새 2배가 넘게 올랐으며, 고령층의 확진도 다시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증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9,626명입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연일 14만∼16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300만 명이 넘었습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달 6일 100만 명에 도달하기까지 2년이 걸렸지만, 200만 명은 불과 15일, 300만 명은 일주일이 걸렸는데요. 400만 명은 더 짧아질 거라고 봐야 할까요?

확진자 규모가 폭증하자 한달새 중증병상 가동률도 2배가 넘었고, 고령층의 확진자 역시 다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늘어난 확진자에 비해 위중증 환자의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증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아직까지는 오미크론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봐도 될까요?

정부가 정점으로 3월 중순 25만 명 정도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보통 위중증과 사망자 규모가 1~2주 전쯤 확진자 규모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위중증 환자 3천 명까지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병상보다도 의료진이 충분치 않아 조만간 의료체계에 빨간불이 들어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요.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일시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조치로 보건소의 고위험군 관리 대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서울대병원은 코로나확진 의료진의 격리를 7일에서 5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번 오미크론 유행이 줄어들 때까지 당분간은 어쩔 수 없다고 봐야할까요? 이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되진 않을까요?

의료진 격리기준뿐 아니라 확진자 동거가족 격리 기준도 완화했는데요. 동거가족이 미접종자일 경우 기존 격리 시작과 해제시 총2번 받던 PCR 검사를 내일부터는 의무가 아닌 권고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실상 집단면역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당국이 밝힌 하루 최대 PCR 검사 건수 역량은 85만 건으로 최근 90만 건을 넘은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정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확진 판정하는 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교수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재택치료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재택치료 중 사망 소식이 종종 들려오면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의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경기 안산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에 앞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에 있던 영유아 3명도 잇따라 숨졌는데요. 어떤 점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어제 재택치료를 받던 30대 만삭의 임신부가 병상이 없어 헬기를 타고 성남에서 진주까지 300여km를 이동해 가까스로 병상을 배정받는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임신부 병상을 2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만이 가능한 병상이 여전히 부족한 건가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임신부들은 백신 접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어떤 백신을 막론하고 접종에 대한 이익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부들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임신부 접종과 관련해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정부가 오늘부터 면역저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4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당일접종은 지난 14일 시작됐지만, 사전예약을 했던 사람들이 오늘부터 백신접종을 하게 되는데요. 면역저하자와 함께 요양병원 시설 입원 및 입소자, 종사자들도 4차 접종을 하게 되는데,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지난주 토요일로 딱 1년이 됐습니다. 접종 시작이 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편인데요. 지난 1년 동안 백신 효과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 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교수님이 보실 때, 백신 효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어제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1천 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으로 우리 정부가 체결한 76만2천명분 중 총 7만3천 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는데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까지 총 1만7천660명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충분한 사람들이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지 못했는데요. 정부가 처방기준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내일 모레면 개학입니다. 앞으로는 학교를 중심으로 자체 방역을 시행해야 하는데요. 교육부는 개학 후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지만 최종결정은 학교장 재량이라는 지침을 내렸고, 교육청은 정상등교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보니 학교장들은 학부모에게 설문조사까지 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비춰볼 때,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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