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줄인 윤석열, 安과 ‘주말 담판’ 준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변호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선대본 게임특별위원장]

[김종석 앵커]
잠시만요. 앞서 나왔던 수원 유세 현장에, 윤석열 후보 수원 유세 현장에는 홍준표, 유승민 불참, 원희룡 참석 이렇게 사실 관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하 의원님, 주말 사이에 윤석열, 안철수 두 사람이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정도까지 사실입니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선대본 게임특별위원장)]
그 하루하루가 달라요. 예를 들어 하루하루 아닌 한 시간, 두 시간이 달라요. 예를 들어서 주말에 안철수 후보가 이제 결렬 선언을 하기 몇 시간 전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그러다 한두 시간 있다가 바뀌고 이게 근본적인 이유가 뭐냐면. 저는 안 후보의 마음 상태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어쨌든 10년 정치하고 대선 이번에 나왔는데 그동안 지난번 대선도 안 되고 그전에는 또 양보하고 포기하고 이런 과정이었는데 아마 처음 나왔을 때는 완주해서 자기가 이기겠다. 이런 상당한 각오를 가지고 나왔을 거예요.

근데 대선 진행되면서부터는 이제 안 후보 본인도 이야기했지만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 그러니까 야당이 이길 경우에 지금 여소야대가 되잖아요. 민주당이 야당이 되면 너무 큰 숫자라서 이 정국을 뚫고 나가려면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아야 된다. 그래서 그 이유로 정권 교체 여론 조사를 통해서 단일화를 하자. 제안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여론 조사는 방법이고 그 목적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에 있었다는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 정권 교체 누구로 할 거냐. 대다수 정권 교체 바라는 국민들은 윤석열 후보로 해야 된다는 게 거의 결정이 된 거잖아요.

(그건 단언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 아니 대다수 후보들은 지지율이 나오잖아요. 숫자를 저는 숫자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안 후보 입장에서는 끝까지 갈 것이냐 아니면은 크게 자기가 양보하고 통 크게 하나가 될 것이냐. 이게 결단하는 게 굉장히 어렵거든요. 이 어려운 게 한 시간, 두 시간 만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주 일요일 만약에 오늘 합의했더라도 한두 시간 전에 깨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되냐 안 되냐 말하는 건 상당히 어렵고 직전에 가봐야 됩니다. 토요일까지 가 봐야 되고 분명한 것은 우리 후보는 크게 하나가 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정성을 쏟겠다. 이런 입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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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