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광주 쇼핑몰 유치’ 공약…민주당 “상권 피해 우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이게 생각보다 광주 민심에는 적지 않은 파장이 있는 듯합니다. 광주에 복합쇼핑만 없다는 게 말이 되냐는 표현을 해서 사실 이틀 전만 해도 민주당 선대위가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광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나 맘카페를 중심으로는 그렇지, 쇼핑몰 하나 있어야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말을 조금 동조하는 듯한 분위기도 조금 읽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일단 복합 쇼핑몰 유치와 관련해서는 이해관계가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중소상인들이나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또 생존권을 보장해야 되기 때문에 그분들과 어떻게 상생을 할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예전에 문제가 되었고 지금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는 대기업의 골목 상권을 초토화시키는 문제라든지 이런 게 분명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인데요.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가 복합 쇼핑몰 유치의 공약을 말씀하셨던 장소가 광주의 전통시장이었습니다.

사실 그렇다면 장소적으로 봤을 때 ‘과연 그곳에서 전통시장에서 그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쇼핑몰 공약을 하는 것이 적절했느냐’라는 거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을 던지고 싶고요. 이제 그래도 적어도 대통령 후보로서 이제 쇼핑몰 공약이 사실은 지방선거 공약 같기는 한데 그런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이런 공약을 낼 때는 적어도 어떻게 하면 이 공약 때문에 피해를 보실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상생을 해 나갈지도 한 번 조금 의식을 하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