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문대통령 오늘 중대본회의 직접 주재

  • 2년 전
확진자 급증에…문대통령 오늘 중대본회의 직접 주재

[앵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청와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 중심 기구인 중대본회의를 직접 여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하루 4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 사태를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전국적인 방역 상황을 살피고 동시에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치료, 검사체계 전환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 나설 전망입니다.

새로운 검사체계 전환에 동네 병의원 참여율이 아직은 저조한 편인데다, 현장에서 혼선도 계속되고 있는만큼 참여 독려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거듭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30일/명절 방역 현장점검

"공익광고 또는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설명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알리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정부의 2022학년도 학사 운영방안 발표에 맞춰 학교 방역도 회의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정상 등교 원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줄일 방안을 강구하고, 학교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주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이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재개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문 대통령의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되는데,

현재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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