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고령층·밀접접촉자 선별진료소 PCR 검사 가능"

  • 2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고령층·밀접접촉자 선별진료소 PCR 검사 가능"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설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4명 그리고 사망자는 25명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는 1,834명으로 8%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3차 접종의 효과로 인해 위중증과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고령층의 확진자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덕분에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병상 여력도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2월 3일 0시 기준으로 4,464만 명이 1차 접종을 하셨고 4,399만 명이 2차 접종 그리고 2,726만 명이 3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3차 접종 완료자 비율은 인구대비 53.1%입니다. 설 연휴 중에도 접종이 꾸준히 지속되어 5일간의 1차 접종 1만 건, 그리고 2차 2만 5,000건 그리고 3차 39만 건이 신규로 시행되었습니다. 연휴 중에도 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접종을 시행해 주신 의료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월 말 기준 3차 접종 대상자는 4,077만 명으로 1월 말 대비 192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일부 변경이 있으니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월 4주에는 약 197만 건의 3차 접종이 시행되었습니다. 1월 초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전주 대비로는 소폭 증가하였으며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접종 대상이 지속 추가됨에 따라 접종 건수와 접종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접종력을 연계 분석하고 예방 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 위험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1월 3주차 확진자에 대해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2% 낮게 나타났습니다. 2차 접종 후 확진군 역시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79.8% 낮게 나타났습니다. 즉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3배 그리고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합니다.

3차 접종은 중증 진행 위험을 크게 낮추어 줍니다.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차 접종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한 또한 예약 없이도 자녀 백신 당일 접종이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편리한 방법으로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신속항원검사 전국 실시 관련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변화된 코로나19 검사체계가 전국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을 가진 분들은 종전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시게 되며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분들은 호흡기클리닉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 그외 검사를 희망하는 분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하시거나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서 검사하시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선별진료소 방문 시에 반드시 신분증, 격리통지서, 입원 확인 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명절 후의 방역수칙 안내입니다. 명절 후 안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국민 행동 수칙을 다시 한번 안내드립니다. 첫째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하여주시기 바랍니다.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고 미접종자는 신속히 1차, 2차 접종에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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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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