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서 검사…학원 7일부터 띄어앉기

  • 2년 전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서 검사…학원 7일부터 띄어앉기

[앵커]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 기다린 적 있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3일)부터는 고위험자만 PCR 검사를 받고, 나머지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7일부터는 학원, 독서실에서 한칸 띄어앉기가 시행되고 백화점과 마트의 호객행위가 금지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체계가 확 바뀝니다.

핵심은 선별진료소가 맡던 역할을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이 분담하는 겁니다.

기존 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한해서만 실시됩니다.

이 외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마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 391곳과 동네 병의원 343곳인데,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28곳, 병의원 1,004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정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여 중증과 사망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전환임을…"

실제 새 체계를 우선 시행한 광주 등 4개 지역에서는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말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8만4,000천여건이 실시됐는데, 이 중 687건의 양성 판정이 나와 PCR 검사를 통해 523건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검사와 치료 체계에 참여하는 병의원 명단은 오늘(3일)부터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는 7일부터는 방역패스가 해제된 학원과 마트 등의 방역이 강화됩니다.

학원과 독서실에선 한 칸 띄어앉기로 밀집도를 낮춰야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호객행위와 이벤트성 공연 등이 금지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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