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사흘째 양자토론 룰 협상…설 연휴 민심 어디로?

  • 2년 전
[일요와이드] 사흘째 양자토론 룰 협상…설 연휴 민심 어디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이 사흘째 양자토론 룰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초박빙 판세에서 맞이한 이번 설 연휴, 민심은 어느 쪽으로 움직이게 될까요? 두 분과 정치권 대담 이어갑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수석 부단장 어서 오세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조금 전 11시부터 양자토론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제를 나눠서 토론하자는 민주당과 제한 없는 자유토론을 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오늘이 양자 토론 개최를 결정지을 마지막 협상으로 보이는데 어떤 식의 결론이 나게 될지요?

양측은 룰 협상이 잘되지 않고 있는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정작 토론은 열리지도 않았는데 여야의 손익에만 골몰한 소모적인 공방 때문에 국민들의 피로감만 자극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두 후보는 오늘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채 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토론은 지지층 결집에는 영향을 미쳤지만, 지지세 확장에는 크게 주효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두 후보가 토론 준비에 공을 들이는 이유, 어떤 전략이 깔려있다고 봐야 할까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양자 토론 규탄 기자회견을 엽니다. 양자 토론 저지 철야 농성도 검토 중인데요. 선관위에서도 양자 토론은 방송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양자토론을 개최하는 속내,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박스권에 갇힌 사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반등하면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두 달 만에 동률을 이뤘습니다.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인다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윤 후보의 리스크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마지노선이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보다 자강론을 띄우고 있는 분위기로 보이는데요.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후보 배우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미 선거 레이스를 뛰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2월 중순쯤 공개 활동에 들어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치적 이점을 놓고는 여러 말이 오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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