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재명, TK 보수표심 구애…윤석열, 강원 민심 다지기

  • 2년 전
[일요와이드] 이재명, TK 보수표심 구애…윤석열, 강원 민심 다지기

■ 방송 :
■ 진행 : 김승재, 이윤지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경북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박정희·전두환·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거론하면서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강원 지역 민심 다지기를 마무리한 윤석열 후보는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출범을 준비합니다.

두 후보는 대장동 특검 도입을 놓고 치열한 득실 계산 중인데요.

정치권 소식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대구·경북 지역 매타버스 일정 사흘째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도 광폭 행보를 이어갑니다. 부부 동반 아침 예배를 본 이 후보는 오후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 일변도였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경제적 성과를 두루 언급하고 있단 점이 눈에 띄어 보여요?

특히 이 후보는 어제 경북 칠곡을 방문한 자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전두환의 경제는 성과"라고 말했고,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농지 개혁을 한 건 칭찬받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기조도 이어 가고 있는데 어떤 전략이 숨어있는 겁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원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죠.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강원인 만큼 기존 보수 정당 후보들은 주로 안보 일정을 소화했었는데, 윤 후보는 지역 청년들과 소상공인을 만나는 경제 행보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에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논의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과의 엇박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같은 추경 혼선을 두고 민주당은 "마치 대선 후보가 2명인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요. 윤 후보는 김 위원장과 같은 뜻이라고 해명했지만, 김 위원장의 입장과는 온도차가 있어 보이는데요?

1박 2일 강원도 일정을 마무리한 윤 후보는 김한길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합니다. 내일은 김종인 위원장 체제의 총괄상황본부도 문을 여는데요. 일각에서 지나치게 규모만 키우는 것 아니냔 지적인데 14개에 달하는 선거조직별 역할분담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원톱'이라 불릴 만큼 선대위를 진두지휘하고 있죠. 선거 전략에서 윤 후보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이 나서 최대한 득점하겠다는 계산이고 윤 후보는 실점을 최소화하겠단 분석이 유력합니다. 서로 다른 전략적 판단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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