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TV토론 신경전…설 연휴 개최 무산되나

  • 2년 전
[정치+] 대선후보 TV토론 신경전…설 연휴 개최 무산되나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후보 TV토론을 위한 여야 실무협상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실무협상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3자 토론 성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국갤럽의 가상 다자대결 조사에서 두 양강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게 지난 11월 말이었는데요. 약 두 달만에 또다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추이는 어떻게 보세요?

하지만 지금 지지율이 설 연휴가 끝난 후엔 또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는데요. 최대 변수로 TV토론 성사 여부가 꼽히고 있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속보를 보면 국민의힘에서 31일에 양자토론 수용 시 2월 3일 4자토론 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을 하십니까?

4자 토론 실무협상엔 불참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는 계속해서 양자토론 수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자토론은 거부하면서도 양자토론은 고수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다만, 민주당은 양자토론과 4자 토론을 수용하겠다는게 어제부터 밝혀온 입장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토론을 열기 위해서는 선거법으로 제한되는 부분이 있고, 토론 방식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클 수밖에 없어서 실제 토론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인데요, 양자토론 개최 가능할까요?

또 한 가지 변수인 건, 허경영 후보가 원내 4개 정당의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을 열어서는 안 된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요. 이 사안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설 연휴를 앞두고 두 양강 후보들의 호남 구애 경쟁도 치열합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어제 광주를 찾아 "박정희 정권이 경상도는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켰다"고 발언했는데요. 이런 발언들이 호남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윤석열 후보도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 구애에 나섰습니다. 호남지역 230만 가구에 손편지를 발송했고, 설 연휴 직후 첫 일정으로도 호남 방문을 계획 중인데요. 일단 당 내부에선 손편지에 대해선 반응이 좋다는 평가들을 내놓고 있어요?

한편, 민주당의 쇄신안에 국민의힘도 여러 파격적인 쇄신 카드를 내놓고 있는데요. 청와대를 해체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오늘은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무공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 중남구라면 곽상도 의원의 지역구인데요. 민주당 무공천 카드에 따른 맞불 전략인가요?

#TV토론 #다자대결 #양자토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