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태종 이방원' 낙마 촬영에 90도 꽂힌 말, 결국 죽었다...이렇게까지? / YTN

  • 2년 전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조희경 / 동물자유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상파 방송 KBS 역사드라마에서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죠. 드라마를 폐지하라는 청원까지 나오며방송 촬영 과정에 대한비난 여론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조희경]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영상을 보면서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문제가 된 영상 보여주시죠. 지금 보고 계시는 바로 이 영상인데요. 말이 달려오다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말의 목이 땅에 꽂히면서 말은 결국 일어나지 못했고요. 컷 소리가 나오면서 스태프들은 배우에게 향하는 모습이 있는데요.

결국 이렇게 땅에 꽂힌 말은 일주일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영상만으로도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인데 이게 말의 다리, 그러니까 발에 와이어를 감아서 일부러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된 거죠, 대표님.

[조희경]
네, 그렇습니다. 달리는 말에 와이어로 제동을 걸어서 쓰러지게끔 한 것입니다.


꼭 저렇게 저 장면을 찍어야 됐을까요?

[조희경]
그래서 저희들도 많이 분노하는 건데요. 사실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요즘 영화들은 저렇게 실제로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이나 아니면 더미 같은 걸로 해서 대체 수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지금 현장에서 스턴트맨 배우도 부상을 입었지만 말은 사망했습니다. KBS에서도 사과문을 냈는데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며칠 전부터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사고 직후에는 말이 스스로 일어났다, 이런 점을 강조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희경]
변명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어떤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저 영상을 보면 준비한 흔적이 안 보이고요. 그리고 또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 그동안 사극에서 말 문제는 사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종종 있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명인 것 같습니다.


사극에서 말 문제가 계속해서 있어 왔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

[조희경]
그런 거죠.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고 서로 전쟁 중에 위해를 가했을 때 사람이 쓰러지는 장면을 말이 쓰러짐으로써 좀 더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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