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 변이 정체 궁금…WHO "이미 포착해 조사중"

  • 2년 전
프랑스 새 변이 정체 궁금…WHO "이미 포착해 조사중"
[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중에 최근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 변이의 치명성과 전파력이 어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미 해당 변이를 포착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초기 상황과 같은 확산세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상황.

진정도 되기 전에 프랑스에서 들려온 새 변이 바이러스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관심은 역시 바이러스의 치명률과 전파력입니다.

프랑스 지중해 감염연구센터에 따르면 'IHU 변이'로 불리는 새 변이의 치명성은 보유한 돌연변이와 단백질 구조로만 판단할 경우 델타 변이보다 낮고, 오미크론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새 변이의 구체적인 치명률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미크론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도 새 변이의 정체와 맞물려 주목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가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새 변이의 전파력은 오미크론보다 강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새 변이 감염자 12명은 이미 지난해 11월 확진됐는데, 한 달 넘도록 환자 수가 폭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첫 보고 후 1주일 만에 전 대륙으로 퍼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새 변이가 오미크론처럼 확산 기회가 많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새 변이의 위협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이 발견될 때와 비슷한 시점에 새 변이를 탐지했고 이후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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