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 받는 힘찬 2022년 새해 기원"
- 2년 전
"호랑이 기운 받는 힘찬 2022년 새해 기원"
[앵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전국 유명 해맞이 명소 곳곳이 폐쇄돼 아쉬움이 크지만, 새해 첫 일출 모습을 저희 연합뉴스TV와 함께하시면서 아쉬움을 달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살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한민국 내륙의 가장 동쪽 끝, 경북 포항 호미곶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임인년 호랑이해의 첫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내륙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이곳에서 새해 일출을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이곳에는 수많은 구름 인파가 몰려 새해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가 호랑이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큰데요.
호미곶이란 지명은 한반도 전체를 호랑이 모습에 비유했을 때 호랑이 꼬리 부분에 위치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때문에 인근 상인들과 포항시민들은 올해 더없이 이곳을 알릴 좋은 기회였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경북도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동해안 지역의 모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포항시는 행사장뿐 아니라 호미곶 주변 해안가 진입 도로 자체를 어제 오후부터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주요 해맞이 장소 통제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내려졌는데요.
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안가 마을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이 직접 거리두기 등을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내년 1월1일에는 코로나 종식으로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해 소원을 빌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앵커]
국내 일출 명소 가운데 한 곳인 강릉 정동진에도 올해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일출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지금 해가 모습을 드러냈죠?
[기자]
네, 하늘이 붉은 색으로 변했지만 아직까지 새해 첫 태양의 완전한 모습은 정확히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보일듯 말듯하며 해맞이를 기다려온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하늘로 조금씩 조금씩 올라올수록 태양의 기운으로 주변이 더욱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매년 첫날이면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새해 첫 태양은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곳 강릉지역은 해변 출입이 가능해 제 주변에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데요.
지역 상인들은 객실 예약률 등을 봤을 때 평년의 3분의 2수준인 4만여 명 정도가 오늘 정동진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이곳의 기온은 영하 5도로 매우 추운데요.
한파 속에서도 이른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해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은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꺼내 새해 첫 태양의 장엄한 자태를 분주하게 담는 모습인데요.
두 손을 꼭 모으고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했던 소원을 비는 모습도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도 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국민이 같을 겁니다.
해맞이객들은 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새해 첫 일출의 감동과 그 여운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을 빼앗긴 지난 1년, 많은 분들이 힘들었을텐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2년에는 시청자분들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앵커]
서울 남산에서도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일부분 폐쇄가 됐지만 올해 첫 해를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서울 남산에 나와있습니다.
새해 첫 태영이 아직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수평선 부위는 붉게 물들어 동트는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날이 춥고 남산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지만 올해 첫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 남산을 찾고 있습니다.
2022년을 밝히는 올해 첫 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서울은 조금 후인 7시 47분 쯤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새벽부터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떠오르는 해의 기운을 담아 저마다의 소원을 품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감격의 순간을 기다리며 추위도 잊은 모습인데요.
올해도 코로나19로 21개의 국립공원과 해변 등 전국 주요 해돋이 명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 남산공원도 사람들이 몰리는 팔각광장과 전망대 일대를 폐쇄했습니다.
지난 2021년은 한국 양궁의 하계올림픽 3관왕과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오징어 게임의 열풍 등으로 우리나라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올해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 해로 강력한 리더십과 강인함을 품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새로 시작된 2022년에는 호랑이처럼 기백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까지 남산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전국 유명 해맞이 명소 곳곳이 폐쇄돼 아쉬움이 크지만, 새해 첫 일출 모습을 저희 연합뉴스TV와 함께하시면서 아쉬움을 달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살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한민국 내륙의 가장 동쪽 끝, 경북 포항 호미곶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임인년 호랑이해의 첫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내륙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이곳에서 새해 일출을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이곳에는 수많은 구름 인파가 몰려 새해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가 호랑이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큰데요.
호미곶이란 지명은 한반도 전체를 호랑이 모습에 비유했을 때 호랑이 꼬리 부분에 위치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때문에 인근 상인들과 포항시민들은 올해 더없이 이곳을 알릴 좋은 기회였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경북도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동해안 지역의 모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포항시는 행사장뿐 아니라 호미곶 주변 해안가 진입 도로 자체를 어제 오후부터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주요 해맞이 장소 통제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내려졌는데요.
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안가 마을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이 직접 거리두기 등을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내년 1월1일에는 코로나 종식으로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해 소원을 빌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앵커]
국내 일출 명소 가운데 한 곳인 강릉 정동진에도 올해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일출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지금 해가 모습을 드러냈죠?
[기자]
네, 하늘이 붉은 색으로 변했지만 아직까지 새해 첫 태양의 완전한 모습은 정확히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보일듯 말듯하며 해맞이를 기다려온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하늘로 조금씩 조금씩 올라올수록 태양의 기운으로 주변이 더욱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매년 첫날이면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새해 첫 태양은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곳 강릉지역은 해변 출입이 가능해 제 주변에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데요.
지역 상인들은 객실 예약률 등을 봤을 때 평년의 3분의 2수준인 4만여 명 정도가 오늘 정동진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이곳의 기온은 영하 5도로 매우 추운데요.
한파 속에서도 이른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해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은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꺼내 새해 첫 태양의 장엄한 자태를 분주하게 담는 모습인데요.
두 손을 꼭 모으고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했던 소원을 비는 모습도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도 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국민이 같을 겁니다.
해맞이객들은 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새해 첫 일출의 감동과 그 여운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을 빼앗긴 지난 1년, 많은 분들이 힘들었을텐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2년에는 시청자분들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앵커]
서울 남산에서도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일부분 폐쇄가 됐지만 올해 첫 해를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서울 남산에 나와있습니다.
새해 첫 태영이 아직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수평선 부위는 붉게 물들어 동트는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날이 춥고 남산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지만 올해 첫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 남산을 찾고 있습니다.
2022년을 밝히는 올해 첫 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서울은 조금 후인 7시 47분 쯤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새벽부터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떠오르는 해의 기운을 담아 저마다의 소원을 품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감격의 순간을 기다리며 추위도 잊은 모습인데요.
올해도 코로나19로 21개의 국립공원과 해변 등 전국 주요 해돋이 명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 남산공원도 사람들이 몰리는 팔각광장과 전망대 일대를 폐쇄했습니다.
지난 2021년은 한국 양궁의 하계올림픽 3관왕과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오징어 게임의 열풍 등으로 우리나라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올해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 해로 강력한 리더십과 강인함을 품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새로 시작된 2022년에는 호랑이처럼 기백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까지 남산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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