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패닉바잉' 급증 지역 아파트값 하락 조짐

  • 2년 전
[뉴스초점] '패닉바잉' 급증 지역 아파트값 하락 조짐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매수세가 위축되며 집값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떨지 김인만 부동산 경제 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 흐름이 확고해지고 있다며 낙관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조사 수치를 보면 매수세가 둔화되긴 했던데 실제론 어떻습니까.

그런데 수도권 외곽이 하락세 조짐을 보이는 반면강남 초고가 아파트의 경우 신고가를 찍고 있다고요. 양극화가 더 심화될까요?

하지만 이른바 빚투, 영끌이라고 해서 최대한 돈을 끌어모아 수도권에 아파트를 마련한 2030세대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의 하락 조짐,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봐야 할까요. 내년에 더 떨어질 거라고 보세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지역에선 규제를 해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정지역이 가장 많은 수도권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매매수급지수 추이를 보면 영끌해서 집을 사겠다는 매수 심리는 전보다 감소세를 띠고 있습니다만 이러다 전세가만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주인들이 내놓은 매물이 쌓이고 전세가라도 올리려는 심리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건데 내년도 전세가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전세가가 치솟는 것도 문제지만, 임대차3법 도입후 전세의 월세화 혹은 반전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결국 전세가가 두배이거나 기존 전세에 월세만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한국은행은 "내년 기준금리는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또 시사했습니다. 전세대출도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또 내년엔 공시가격이 두 자리 수로 상승으로 하는데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내년 본격적으로 하락 국면을 맞을 경우 공시가격보다 실거래가가 낮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세 부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거든요.

정부가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주택자 60세 이상 보유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이 외에도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높여 실질적으로 세금을 줄이긴 했지만 기준이 너무 중구난방이라는 지적도 있던데요.

내년 집값, 대선이라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만 집값을 잡으려면 규제냐 공급이냐 역대 정부가 다 고심했던 부분입니다. 오른 만큼 폭락에 대한 경제적 리스크도 큰데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인만 부동산 경제 연구소장과 함께 부동산 경기 전망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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