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확진자 또 역대 최다…"거리두기 더 강화"

  • 2년 전
[뉴스포커스] 확진자 또 역대 최다…"거리두기 더 강화"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발생하며 휴일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자 또다시 7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방역지표가 악화되자 정부는 오늘과 내일 상황을 지켜보고 이르면 금요일께 특단의 방역조치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한편, 학부모와 학생, 학원의 반발을 사고 있는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 교육부는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850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11월 중순부터 매주 1천명씩 늘다가 지난주는 2천명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주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증가세는 좀 멈췄다고 봐도 될까요?

사망자가 하루 100명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어 1천 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망자로 인해 병상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긴데요. 혹시 입원이 늦어지거나 의료대응이 늦어져 위중증, 사망자가 더 늘어난 건 아닐까요?

병상이 위중증 환자 규모 어느 정도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코로나 병상을 늘리려면 일반 병상을 빼야 하는 건데, 지금도 일반 진료에 차질을 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어느 정도 수준까지 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을까요?

지금 상황이 하루빨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감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부는 이번 주 수, 목 방역지표 상황을 지켜보고 금요일쯤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지난주와 비슷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그래도 특단의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거리두기 강화를 한다는 것은 다시 일상회복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인데요. 예전만큼의 방역 강화를 시행한다고 해도 지금의 확산세가 줄어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요?

정부가 방역대책으로 3차 접종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고 접종 간격도 석 달로 앞당겨 이번 주 월요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추가 접종을 하려는 일반 성인들은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더 중요한데, 3차 접종률은 현재 어느 정도 되나요?

청소년들의 1, 2차 접종률도 지난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12~17세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아직 40%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교 단위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 원래 오늘부터인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학교에서의 접종이 시작되면 지금보다 청소년 접종률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을까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시기와 범위와 관련해 교육부가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가장 큰 논란이 학원에서의 방역패스 적용입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학원의 방역패스가 꼭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또 방역패스를 적용했을 때, 확실히 청소년 미접종자에 대한 보호 정책으로서 청소년 확진자가 얼마나 감소할 수 있을까요?

학부모님들이 고민하는 건 부작용일 겁니다. 항상 말씀드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에 있어 실보다 득이 많다면 백신을 무조건 맞는 게 좋다고 하시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청소년들은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보십니까? 부작용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