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윤, '부동산 정책' 경쟁 속도…'2030 표심' 구애

  • 2년 전
[여의도1번지] 이-윤, '부동산 정책' 경쟁 속도…'2030 표심' 구애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과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다자 대결 구도인데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2.6%p 상승해 45.6%를 기록했고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역시 지난주보다 1.2%p 올라 32.4%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가 13.2%p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후보 선출 이후 컨벤션 효과가 이어지는 걸까요?

다자대결 구도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4.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단일화는 없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데요. 만약 양쪽 다 단일화한다면 보수와 진보의 진영 싸움으로, 두 후보가 완주한다면 복잡한 셈법의 다자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여론조사 중 만 18세부터 29세 응답자들의 결과를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7.1%,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7.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5.7%입니다. 특히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2.6%로 전 세대 중 부동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저마다 청년층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 20대 부동층의 마음을 움직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8.5%, 국민의힘 지지율이 42.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조사에서 20.1%p 차까지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지만 14.0%p로 다소 격차가 줄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컨벤션 효과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 대결도 치열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신설을 주장하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는 어제 SNS에 '종부세 전면 재검토'를 언급했습니다. 22일 국세청의 종부세 고지서 발송을 일주일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주목되는데요?

부동산 민심'이 들끓는 만큼 여야의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민주당은 1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고 윤석열 후보는 '양도세율 인하'를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양도소득세 '완화'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대선을 앞둔 선심성 경쟁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20·30세대를 향한 구애도 뜨겁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를 외쳤고,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피선거권 하향을 제안했죠. 민주당에서 20대 소득세 면제 방안을, 국민의힘은 청년 LTV를 80%로 높여주는 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여야 모두 설익은 공약이라는 비판과 함께 2030 민심 잡기가 표퓰리즘으로 흐른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의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 원 투입 공약을 언급했습니다. 내년보다 지금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면서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자고 윤 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전 국민 지원금 지급 압박에 나선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공식 석상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만난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윤 후보가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두고 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메시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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