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도의 반하는 범죄행위”…이재명 실명 저격 분풀이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낙연 캠프 측의 윤영찬 의원은 무료 변론도 문제지만, 호화 변호인단에게 얼마를 지불했냐는 것. 수임료 밝히면 되는데 왜 공방으로 끌고 가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공격했고. 그런데 어제 SNS에 이재명 지사도 가만히 있지 않고, MB 변호사비 대납 생각난다고 허위사실 공표했다. 정치엔 금도가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수임료와 관련해서는 사실 시청자분들이나 국민들도 궁금한 점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지금 헌법재판관과 대법관 2명도 있고, 30명이나 되는 유명한 변호사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가 들어갔을까 하는 점에 대해선 궁금증이 있다고 봅니다. 우선 논란이 되고 있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때 그 부분에 대한 의혹을 없애려고 관련된 질의응답이 있었던 거 같아요. 2015년에 김영란법이 통과된 이후에는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는 지역구 의원도 본인 지역구에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 무료 변론을 못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금품을 제공하는 걸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안 됩니다. 그래서 송두환 위원장의 인사청문회 당시 이수진 의원하고 이재명 캠프의 법률 특보죠. 수임료 한 50만 원 정도인 것처럼 대체로 대화가 오갔어요.

그래서 아마 법적인 문제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송 위원장이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2019년 당시만 하더라도 이재명 지사는 유력한 여당의 대선 후보였습니다.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모든 분야에서 어떻게 직무관련성이 없겠느냐. 이런 의문이 하나 있고. 또 국가인권위원장이 될 정도의 분이 별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이름 정도를 올렸다고 말씀하시는 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지. 그리고 이제 다른 부분들, 대법관 2명. 대법관 정도면 도장만 찍어도 몇천만 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얼마를 줬을까 하는 궁금증은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지금 이 지사는 전체적으로 해서 현금 자산이 3억 원 정도 줄고, 그러나 집값이 올라서 전체적인 재산 신고는 조금 오른 걸로 나타나고 있다, 이 정도로 설명했는데. 그 정도 갖고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하나만 덧붙이면 지금 공방을 벌이는 이재명 지사하고 우리 윤영찬 의원은 조금은 특수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성남의 연고가 없는 윤 의원이 중원 공천을 받고 선거운동을 했을 때 경기도지사인 그리고 성남시장 출신인 이재명 지사가 도움을 준 건 사실이죠. 그러나 그 사실 때문에 윤 의원한테 의혹을 제기하지마라.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겁니다. 성남 중원 지역구 의원으로서 또 도정 활동을 하다가 경기도정과 관련해서도 어떤 문제점을 느꼈고 지금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으로서도 상대 후보의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건 지적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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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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