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다시 2천명대…"추석 연휴 방역대책 검토"

  • 3년 전
닷새 만에 다시 2천명대…"추석 연휴 방역대책 검토"

[앵커]

닷새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넘었서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 연휴 관련 방역 대책은 확산세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단 계획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55명으로 지난 11일 2,200명을 넘긴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2천명대 확진자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사라지고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으로 50일째 네 자릿수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2,114명으로 서울이 673명 등 수도권 비율이 64.7%였습니다.

경남 102명, 대구 99명 등 비수도권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올해 추석 연휴와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방역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휴기간 가족·친지모임 방역지침에 대해서는 "현재 거리두기 3단계 등에서는 예외 조항이 적용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이동 문제 등을 함께 검토해서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6일)부터 18~49세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들 연령층 예약은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로 아직 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추석 이후에 백신을 맞기로 돼 있는 대상자들은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접종률은 0시 기준 2,670만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52%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5%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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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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