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시 100명대…경남 외국인 노동자 확진 계속

  • 3년 전
부산 다시 100명대…경남 외국인 노동자 확진 계속

[앵커]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내려갔던 부산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남은 전체 확진자가 줄었지만, 외국인 노동자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제주는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은 신규 확진자가 전날(87명)보다 31명 늘어난 118명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지역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는 이가 34명, 해외입국자는 3명이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용자 6명을 비롯해 접촉자 3명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7명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체육시설은 수영장으로, 등록 회원만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경남은 확진자가 58명으로 전날(87명)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령에서 2명, 함안에서 1명이 추가로 더 나왔습니다.

경남에선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한 방에서 숙식하거나 공동샤워장, 탈의실이 있는 등의 생활 환경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방역에 대한 교육 및 유사 증상 시 검사 협조에 대해 적극 알리고…"

제주에선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10명은 제주의 한 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병원은 이들이 머물렀던 2개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관련자 81명을 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

11명은 10개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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