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이틀째 100명대…수도권 감염 여파 확산

  • 4년 전
확진 이틀째 100명대…수도권 감염 여파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발생해 이틀 연속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충남 등 다른 지역으로도 소규모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

하루 전보다 7명 늘어 이틀째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108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도 하루 전보다 10명 늘어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이 72명, 충남 23명, 경남 5명, 부산 3명, 대구·충북 2명, 강원 1명입니다.

특히 최근 2주간 국내 환자 발생은 경기 39.2%, 서울 29.7%, 충남 5.5%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확진자의 72.1%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직장, 결혼식, 콜센터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랐고, 의료기관, 요양시설, 학교, 헬스장 등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주로 충남 지역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중심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충청권의 재생산지수는 다른 지역보다 높을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적용되는 오는 7일부터는 매일 최근 1주간 유행 상황을 점검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이 단계를 결정하도록 하되, 3단계에서는 전국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한 만큼, 지자체별로 조치를 완화할 수 없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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