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고민…‘조국의 강’에서 유턴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캠프 선임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대선 주자들이 너무 가혹한 결정이다, 과도하다, 지나쳤다. 이런 등등의 발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이 보시기에는 왜 후보들이 이렇게 천편일률적인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결국 표를 계산하는 거겠죠. 얼마 전까지 얘기하고 지금 얘기하고 달라지는 이유는 워낙 친문의 대의원들이나 또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야 되니까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건데요. 저는 저런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신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이 사법부의 영역에 대해서 판사들을 비난하고 너무 가혹하다고 얘기하고. 우리가 정말 어떤 면에서 보면 여야를 떠나서 모든 것들이 사법부에 대해서는 그냥 마지막 보루로 존중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야지만이 우리나라 시스템이 유지가 됩니다. 만약 그것까지 부인하면 다들 그러지 않습니까.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서 양심의 법정이 있다.

우리나라가 3심까지 있는데 이분들은 4심까지 있는 모양이에요. 양심의 법정이 따로 있는 모양인데요. 어떻게 자기 사람들만 양심의 법정이 있습니까. 그 양심의 법정이 판단을 내릴 것이다. 그러면 1심, 2심, 3심 판사들이 전부 다 의도를 가지고 판단했다는 겁니까. 저는 그래서 정말 이때는 국민들에게 뭔가 본인들이 입법을 하시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도 계신 것이고. 또 법을 지키고 행정부의 수장이 되겠다고 하시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서 사법부를 존중한다는 측면들을 강조해야지만이 국민들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대통령 선거를 찍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부인하는 이야기를 하시면 대한민국의 법치는 우리 사람은 다르고 다른 이명박, 박근혜 이 사람들은 아주 철저히 탈탈 털어도 되고. 이 사람은 털면 안 된다.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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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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