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차 경선토론 설전…기본소득에 소환된 ‘기생충’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캠프 선임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어제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가 이 문제를 가지고 맞붙었습니다. 또 명낙대전. 기생충 공방이라고 제목을 달아봤습니다만. 영화에서 나오는 부자와 그렇지 못한 가난한 사람 송강호에게 똑같이 8만 원씩 나눠주는 기본소득이 과연 정의로운 것이냐. 이렇게 이낙연 의원이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가. 송강호에게만 지원한다면 부자인 이선균이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재명 캠프에 계시니까 어떻습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캠프 선임대변인)]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사회 양극화에 대한 부분을 다루지 않습니까. 부와 빈. 이 부분을 다루고. 영화 중 하나가 냄새를 통해서 사람이 분화된다는 걸 설명하고 있는 영화인데. 저는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한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전국민재난지원금이라는 건 지금의 코로나19에 의해서 많은 분들이 모든 국민이 피해를 받았다. 그래서 전 국민이고 그런 국민에 대해서 지원을 해준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재난이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건데. 우리나라 기본적인 전통 사상이 뭐냐면 민본정치거든요. 민본을 추구한다는 거예요. 국민에게 기본을 준다는 건데. 국민의 기본을 준다는 것이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가 있어요.

첫 번째가 민생인데. 민생은 뭐냐면 굶주린 자, 헐벗은 자, 쉴 수 없는 자를 도와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저는 민본정치의 발현이 저는 전국민재난지원금이다. 그렇다고 하면 그것은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에게 주는 것이 맞고. 또 하나는 재난이라고 하는 의미. 코로나라는 것은 전쟁 위기 상황에 맞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다 지급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차등화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이선균과 송강호가 나온 영화를 우리가 볼 때 양극화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도 볼 때는 이것을 하나의 위로라는 측면과 경제순환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때는 다 같이 보편적 지급을 하는 게 맞다는 측면에 있어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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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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