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野경선 대진표 사실상 완성

  • 3년 전
[뉴스초점]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野경선 대진표 사실상 완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제1야당 대선 경선이 대진표가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신경전 계속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은 기정사실화 했지만 '8월 중에는 판단을 내리겠다'며 시기는 밝히지 않았었는데요. 윤 전 총장의 결단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비슷한 시각, 이준석 대표는 전남 여수·순천을 찾아 서울을 비운 상태였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휴가 중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입당 시점을 당 지도부와 조율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윤 전 총장 입당으로 야권의 대선 경선은 후보 12명, '슈퍼경선' 규모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윤 전 총장으로선 입당이 기회인 것은 맞지만, 당내 경쟁자들의 치열한 '대세론 깨기' 공세도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 달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최 전 원장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을 영입하는 등 캠프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대선 경선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앞으로 야당의 대선 경선 구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 예비 경선도 한창 진행 중인데요. 여권 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첫 전국 순회에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가 이른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입니다. 호남이 아닌 대구를 먼저 찾은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후보는 같은 날 이재명 후보의 홈그라운드인 경기도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를 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간담회 장소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잔디광장이었죠. 경기 북부와 강원을 잇는 평화경제 메가시티 신구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낙연 후보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낙연 후보 측은 정세균 후보에게 지속으로 단일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단호하게,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3일 비공개 회동에 나서 민주 정부 4기의 탄생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도 있는데, 선 긋기에 나선 배경이 뭘까요?

하지만 정세균 후보가 '원조 친노'로 꼽히는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 등에도 기대와 달리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상황에다가, 이낙연 후보와 지지층을 공유하는 만큼 막판 단일화를 점치는 관측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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