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역주의 유감"...국민의힘 '尹 캠프 인사' 신경전 / YTN
  • 3년 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지역주의 공방에 강한 유감을 표한 데 이어 선관위 차원에서도 캠프 관계자들을 불러 선 넘은 비방을 멈춰달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이 8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리 캠프에서 영입한 당내 외 인사를 놓고 벌써 경선 출발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민주당 지도부도 이번 지역주의 공방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는 분위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시 과거의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 선 안된다며, 이번 논란에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각 캠프의 선대위원장들을 불러 선을 넘은 볼썽사나운 공방을 멈춰달라고 경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적통이라든가, 박정희 찬양이라든가, 탄핵이라든가, 또 지역주의 등 논란은 그 경위가 어떠하든 간에 상호공방 자체만으로도 매우 퇴행적이고 자해적이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후보와 캠프 사이 설전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람과 지역을 연계해 선거 확장력을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재명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상식적으로 누구나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해당 백제 발언이 담긴 1분가량의 녹음파일을 올리며 SNS에 올렸습니다.

지역감정을 누가 조장하는지 이낙연 후보 측의 주장이 흑색선전인지 아닌지 직접 듣고 판단해달라고 정면 대응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퇴행적 논쟁이라는 비판이 일자 일부 후보들은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역주의 논란에 구태의연하다며, 하찮은 먼지 같은 일이라고 일갈했고, 박용진 의원도 때가 어느 때인데 3국 시대 얘기냐며 창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죠.

어제저녁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의 치맥 회동이 공개됐는데,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보면 됩니까?

[기자]
이준석 대표는 어제 치맥 회동에서 윤 전 총장과 대동소이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며, 입당은 확실...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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