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기록적 폭우…독일·벨기에서 120여명 사망
  • 3년 전
서유럽 기록적 폭우…독일·벨기에서 120여명 사망

서유럽에서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독일과 벨기에에서 최소 1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6일 현지시간 독일 주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10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2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서부와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가 접한 지역 대부분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한달 평균 강수량에 해당하는 100mm에서 150㎜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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