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3도 안팎 찜통 더위…내륙 최대 90㎜ 소나기

  • 3년 전
[날씨] 33도 안팎 찜통 더위…내륙 최대 90㎜ 소나기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까지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도 최대 9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적어도 오늘 오후 3시에서 4시까지는 기온이 오를 텐데, 벌써부터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체감 온도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정말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날이 매우 더운데요.

이제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된 가운데 내륙 많은 곳들은 폭염경보로 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33도, 대구는 35도가 예상되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몸과 마음, 모두 지치기 쉬운 만큼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낙비가 지나겠습니다.

국지적으로 좁고 강한 비구름대에서 많게는 80mm가 넘는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까지 더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우산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는 폭염의 기세가 꺾일 기미가 없어서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밤잠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폭포마당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