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비후보 등록...최재형, 출마 선언 공식화 관심 / YTN

제20대 대통령선거를 240일 앞둔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민주당과 국민의 힘도 당내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을 예정인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민주당의 본경선 상황부터 알아보죠.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민주당은 어제 예비 경선을 끝내고,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박용진, 추미애, 김두관 후보까지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선출했죠.

각 캠프는 오늘 후보 대리인을 통해 민주당 당사에 예비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을 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알릴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부터 11차례 걸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진행해 9월 5일 최종적인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만약 여기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닷새 뒤인 9월 10일 1, 2위 후보를 상대로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며 선거 운동의 제약이 불가피한 만큼, 각 후보 사이에서는 경선 연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세균, 김두관 후보는 오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선 연기 필요성에 무게를 실으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어제 컷오프 발표 직후 지도부가 심각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연기론을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가자고 했던 추미애 후보와 박용진 후보도 국민 안전과 관련해 중대한 상황이라며 입장을 선회한 데 이어,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도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당이 정하면 따르겠다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송영길 당 대표는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야 한다며, 경선 연기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오늘 아침 송 대표가 2주간의 4단계 거리 두기 성과를 보고, 경선 일정 논의가 필요하다면 그 뒤에 하자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힘도 오늘부터 당내 경선 예비후보등록을 시작했죠?

야권 주요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외부 인사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 여부가 최대 관심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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