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우익, 소녀상 전시장 앞에서 '위안부 모독' 행사 예고

  • 3년 전
日우익, 소녀상 전시장 앞에서 '위안부 모독' 행사 예고

일본 우익 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사실상 방해하는 행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시민단체가 다음 달 초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소녀상 전시를 기획하는 것과 관련해, 한 우익단체가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해당 우익단체는 소녀상 전시에 반발해 2019년 10월부터 역사를 왜곡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내용의 전시를 해온 점을 감안하면 마찰이 예상됩니다.

앞서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소녀상 전시회가 추진됐지만, 우익 세력의 방해로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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