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스포츠카 보트' 화제

  • 3년 전
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스포츠카 보트' 화제

[앵커]

무더운 여름, 스피드 보트를 타고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시원해지는 거 같은데요.

그런데 그냥 일반 보트가 아니라 스포츠카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린다면 어떨까요?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스포츠카 한 대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바다를 질주합니다.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꿔가며 신나게 바람과 파도를 즐기는데요.

진짜 스포츠카가 아니라, 스포츠카 모양을 본떠 만든 스피드 보트입니다.

특별한 디자인의 이 스피드보트 한 대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대 5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완성에 3주나 걸리는데도 벌써 12대가 제작돼 판매됐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은 스포츠카 보트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또 다른 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보트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땅에서도 달리고, 물 위에서도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 모델도 개발할 거예요."

18개의 회전날개를 이용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흰색 헬리콥터.

헬기보다는 드론에 가까운 디자인인데요.

대표적인 에어택시 개발회사인 독일의 볼로콥터가 개발한 무선 조종 기술의 전기 에어택시입니다.

이날 시범운영에는 탑승객 없이 시속 30km의 속도로 500m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상용화가 될 경우 40분 충전에 시속 50km로 속도로 약 30분 동안 날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는 조종사가 운전하는 에어택시를 탈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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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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