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들어 가장 더워…한여름 성큼

  • 3년 전
[날씨] 서울 올들어 가장 더워…한여름 성큼

[앵커]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낮 더위가 심했습니다.

내일은 밤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6월 초순의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더웠는데요.

날이 어느 수준으로 더웠냐 하면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경기도 안성 서운면이 35.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수도권 곳곳으로도 33도를 웃도는 폭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역시 최고기온이 31.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맑은 하늘에 볕도 뜨거웠던 반면 내일은 차츰 하늘빛이 흐려지겠습니다.

오후에 경기 북부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그 밖의 서쪽 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금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게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에도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래도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한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도 덥긴 하지만 오늘보다는 좀 덜하겠고요, 금요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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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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