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30도 넘나드는 더위…오후 한때 내륙 소나기

날씨톡톡입니다.

이제 막 6월에 들어섰는데요.

기온은 8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이왕 더운 거 오늘은 노래도 좀 핫한 거 들어볼까요.

방탄소년단의 'Butter' 입니다.

기온 오르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더니 지금 서울은 25.7도로 이미 어제 낮 최고기온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2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5도가 높겠고요.

광주 30도, 대구는 31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지금 날씨는 딱 좋죠.

하늘이 맑고 해도 잘 드러나있어서 '오늘은 날씨 좋은가 보다. 햇볕도 따수고' 라고 하시고요.

'우산 없이 출근하는 게 이렇게나 반가운 일이야?' 라고도 하시는데요.

하지만 오늘도 우산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고요.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오후 한때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밤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내일은 또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루 걸러 찾아오는 비 예보에 '장마 아니라고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 무슨 비가 이렇게 자주 와' 라고 '믿지 않겠다' 라는 글이 SNS에 정말 많아요.

현재 장마 전선은 아직도 일본 남쪽 멀리 위치하고 있고요.

기상청은 이달 중 하순이나 돼야 우리나라도 장마가 시작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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